푹푹 찌는 더위가 한반도를 달구고 있습니다. 이렇게 덥지만, 다가오는 여름 휴가 시즌! 어디서 뭘 해야 할지 아직도 못정하셨나요? 에어컨 바람을 쐬며 실내에만 있는 것보다 더욱 재미있고 시원한 더위 탈출 방법이 있습니다! 오늘은 꿀잼 해양 액티비티를 즐기며 시원한 여름을 맞을 수 있는 해양 액티비티 장소를 소개합니다!

첫 번째로는 국내 3대 서핑 스팟으로 손꼽히고 있는 강원도 양양입니다.  ‘동해안의 서프 타운’이라고도 불리는 이 곳의 특징은 바로 국내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이국적인 에메랄드 빛 바닷물과 파도인데요. 최근에는 수영, 튜브 타기가 금지돼 있는 ‘서핑 전용 해변’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다음으로는 부산 다대포 해수욕장입니다. 바람이 강하고 경사가 완만하고 넓어 ‘카이트 보드’를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인데요. 카이트보드는 패러글라이딩 같은 대형 연을 공중에 띄어 바람의 힘을 이용해 즐기는 서핑 보드입니다. 이와 더불어 다대포 해수욕장의 핫한 해양레포츠는 바로 노를 이용해 서핑 ‘패들보드’인데요. 패들보드는 수상레저 중에서도 가장 장비가 간편하고 타기가 쉬워 어린이들도 쉽게 즐길 수 있는 레포츠입니다. 

마지막으로 제주도 ‘중문색달 해수욕장’은 서귀포 중문관광단지에서 시작해 천제연폭포와 대포주상절리와 이어져 장관을 이루고 있는 곳입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서핑이 시작된 곳이자 국내 서핑 클럽의 탄생 역사를 쓴 서핑 스팟이기도 하죠. 특히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국제 서핑대회기 1년에 한 번 개최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연일 이어지는 폭염, 따분한 일상에 지쳤다면 올 여름 휴가는 해양 액티비 해수욕장으로 떠나보세요. 

 차수지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