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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처럼 끝이 보이지 않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39.6도까지 오르면서 기상 관측 이래 최고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그 밖의 지역도 최고 기온을 경신한 곳들이 있는데요. 밤 사이에도 기온이 떨어지지 못하고 열대야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도 날이 무척이나 덥겠습니다. 서울의 낮 기온 39도로 오늘과 비슷하겠고요. 그 밖의 전국에서도 40도에 가까운 재난 수준의 폭염이 계속되겠습니다. 또 내일 밤에도 열대야가 나타나겠습니다.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하늘은 고기압 영향으로 가끔 구름만 많은 가운데 이 구름 사이로 햇볕이 강하게 내리쫴 자외선 지수도 ‘매우 나쁨’ 단계까지 오르겠고요. 자외선이 강해지면서 오존의 생성도 활발해져 오존 농도 역시 ‘나쁨’ 단계가 예상됩니다. 

전국이 비 소식 없이 가끔 구름만 지나겠습니다. 중부지방 한낮에 서울과 수원 39도 등으로 더위의 기세가 여전하겠습니다. 

동해안지방 밤사이에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고요. 한낮 기온은 속초 33도 등으로 무척 높겠습니다.

남부지방 역시 밤 사이에 열대야가 나타나겠고, 한낮에는 전주와 대구 38도, 광주 37도로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상에서 최고 4m로 매우 거세게 일겠습니다. 

계속해서 낮 기온이 폭염 경보 기준인 35도를 웃돌겠습니다. 폭염 대비 단단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차수지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ctsuji@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