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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날씨로 인해 요즘 식중독 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요. 제때 음식물을 치워줘야 하지만 악취에 벌레까지 나타나 손을 대기가 쉽지 않으실 텐데요. 오늘 날씨와 생활정보에서는 여름철 음식물 쓰레기 관리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지퍼백을 활용하면 좋은데요. 음식물 쓰레기를 지퍼백에 담아 꼭꼭 잠가두면 냄새가 새어나오는 것을 차단할 수 있습니다. 다만, 냉동실에 음식물 쓰레기를 보관하면 세균 증식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은 물과 소주를 3:1로 섞어 분무기에 담아 음식물 쓰레기에 뿌리면 알코올 냄새로 날파리 등 벌레를 예방할 수 있고요. 또 티백의 녹차 가루 혹은 차를 우려내고 난 찻잎을 음식물 쓰레기 위에 뿌리면 차에 들어있는 탄닌과 엽록소가 음식물 쓰레기 냄새를 제거해 줍니다. 

마지막으로 쓰다 남은 오일을 뜨거운 물에 희석해 실내에 주기적으로 뿌리면 희석된 오일의 양이 해충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하고요. 또 음식물 쓰레기 위에 식초를 뿌리고 뚜껑을 닫아주면 곰팡이를 없애는 살균효과뿐만 아니라 탈취효과까지 볼 수 있습니다. 

청결에 더 신경을 써야하는 여름, 쉽고 간편한 방법으로 쾌적한 여름 보내시기 바랍니다. 

박유라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uragkgk@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