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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자외선과 습한 공기에 쉴 틈 없이 흐르는 땀. 여름에는 피부가 쉽게 수분을 잃고 손상될 수 있어서 주의가 필요한데요. 오늘은 여름철 피부 관리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줘야 합니다. 화장품에 써져 있는 PA는 자외선 A를 차단하는 지수를 말하고요. +개수가 많을수록 더 효과적으로 차단한다고 합니다. SPF는 자외선B를 말하는데, 일광 화상과 피부암을 유발합니다. 따라서 외출 시 30분전에 미리 선크림을 발라주고, 2시간 간격으로 덧발라 주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다음은 수분 공급입니다. 여름에는 피부가 뜨거운데다 땀까지 많이 배출되면서 건조해지기 쉬운데요. 여기에 에어컨과 선풍기까지 사용하게 되면서 수분을 뺏기는 일이 많아지게 됩니다.

이때는 수분을 보충할 수 있는 마스크나 수분 미스트를 수시로 뿌려주면 좋은데요. 또 오일이 다소 함유된 토너를 사용하면 보다 촉촉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기온이 1도 올라갈수록 피지는 10%가량 증가한다고 하는데요. 이런 피지는 노폐물과 함께 산화되면서 피부 모공을 막아 화이트헤드와 블랙헤드가 생기게 모공이 넓어지게 됩니다.

이때 손이나 도구를 사용하기 보다는 피지 제거용 팩과 클렌징, 스킨케어 용품을 잘 활용하면 보다 안전하고 손쉽게 피지케어가 가능합니다.

오늘은 여름철 피부 관리법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피부에 부담이 가장 많이 되는 시기인 만큼 효과적으로 잘 관리하셔서 고운 피부 잘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박유라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uragkgk@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