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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일 년 중 가장 덥다는 삼복의 첫 번째 날인 초복인데요. 연일 폭염 특보가 계속 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전국 대부분 지역이 폭염 경보로 단계가 강화됐는데요. 그만큼 온열질환 환자의 수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폭염에 대비한 행동요령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에어컨이나 선풍기와 같은 냉방기기를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미리 점검을 해둬야 합니다. 또한, 집안 창문에 직사광선을 차단할 수 있는 커튼을 설치해 두는 것이 좋겠습니다. 다만, 냉방기기를 사용할 경우 실내와 실외의 온도차를 5도 내외로 유지해야 냉방병을 예방할 수 있는 점 기억해 두셔야겠습니다. 

다음은 낮 동안 장시간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건데요.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 사이는 하루 중 가장 더운 시간으로 바깥활동이나 실외 작업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부득이 하게 야외활동 시에는 충분한 수분섭취와 함께 모자나 선글라스로 직사광선을 막아주고요. 부채나 미니선풍기로 더위를 식혀줘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실시간 기상정보를 확인하기입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여름철에는 기상상황을 수시로 확인 하도록 권하고 있는데요. 그밖에도 온열질환 증상과 가까운 병원 연락처를 미리 알아두는 것도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폭염대비 행동요령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당분간 뚜렷한 비 소식도 없어 폭염은 장기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어린이나 노약자는 더욱 더 주의가 필요한 만큼 잘 숙지하셔서 올 여름도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최현미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ting548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