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현재는 서귀포 남쪽부근 해상에서 북진 중인데요. 오전 9시 무렵엔 제주에 가장 근접하겠고요. 오후에는 부산 남쪽해상으로 진입해 저녁엔 부산에 가장 근접했다가 내일은 포항 동쪽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현재 제주 먼바다에는 태풍 경보가 내려졌고요. 제주 인근 바다에는 태풍 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앞으로 태풍 특보는 경상해안과 남동해상으로도 확대되겠고,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피해가 없도록 대비를 잘 하셔야겠습니다. 

현재 하늘 모습입니다.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경상해안과 제주도로 비가 오고 있습니다. 아침에는 그 밖의 남부지방으로 확대되겠고, 밤에 강원영동과 영남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그치겠습니다. 

양은 50~100mm가 되겠고, 많은 곳은 지리산 부근과 제주산간, 경상해안에 최고 15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겠습니다. 한편, 그 밖의 서울/경기, 강원영서, 충청지역으로는 오후 한때 소나기가 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 다음은 자세한 지역별 날씨입니다. 

중부지방의 하늘 대체로 흐리겠고요. 오후 한때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낮 기온 서울과 춘천 31도로 무덥겠습니다. 

동해안 종일 많은 양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낮 최고기온 속초 26도, 강릉 28도로 후텁지근하겠습니다. 

호남과 제주도의 비는 저녁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영남지역은 종일 이어지겠습니다. 한낮에 광주 30도, 대구 26도가 되겠습니다. 

남해상으론 태풍특보가 동해상으론 태풍예비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최고 5~8m까지 매우 거세게 일겠고요. 서해상도 최고 4m까지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내일 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비가 오겠고요. 그 밖의 날은 장마의 영향으로 비 소식이 잦을 전망입니다. 

박유라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uragkgk@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