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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날씨에 비 소식까지 요즘 궂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특히, 주말에는 다시 많은 양의 장맛비가 예상되면서 바깥활동이 조금 어려워진 상황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늘 날씨와 생활정보에서는 주말을 쾌적하고 시원하게 보내게 해줄 연극공연 3편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먼저, 국립극단에서 진행하는 연극 <죽고 싶지 않아>입니다. 현재를 살아가는 청춘들이 세상에서 겪는 문제점들은 유쾌하게 풀어내는 작품인데요. 10대 그 시절, 우리들의 이야기를 재밌게 전달하기 때문에 공감하면서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대무용까지 더해져 더 특별한 감동을 느낄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이번 주말까지라고 하니 한 번 찾아보시면 좋겠습니다.  

다음은 연극 <손님들>입니다. 이 연극은 친부모를 도끼로 살해한 고교생 이모 군의 실제사건을 모티브로 한 작품인데요. 부모라는 이름에 어울리지 않는 엄마와 아빠, 그리고 그들에게 학대 받는 소년의 이야기를 연극으로 풀어내 현 사회에 대한 아픔과 문제점을 되돌아보게 만드는 작품입니다. 어두운 내용의 주제라 무거울 것 같지만 재미있고, 재치 있게 풀어냈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작품은 <정의의 사람들>이라는 연극입니다. 노벨문학상을 받은 프랑스 소설가 알베르 까뮈의 작품을 각색한 연극으로, 러시아 사회주의의 테러리스트가 황제의 숙부를 암살한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해 만들었는데요. 폭력과 정의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공감과 위로가 가득한 연극으로 이번 주말 즐겁게 보내보시면 어떨까요? 지금까지 날씨와 생활정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