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불볕더위가 이어지면서 폭염특보가 발효 되는 날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렇게 더운 날씨엔 시원한 물놀이가 생각나는데요. 올 여름 피서를 어디로 갈지 아직 고민이시라면, 시원한 여름 축제가 열리는 곳으로 가보는건 어떨까요?  

먼저 고창 갯벌축제입니다. 고창은 다양한 갯벌 생물이 서식하고 있어,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으로 지정되기도 했는데요. 이번에는 수산물 축제와 통합 되면서 더욱 알차고, 즐길거리가 다양해졌습니다. 고창의 상쾌한 바닷바람과 자연 그대로의 갯벌을 느끼기 좋겠습니다. 

다음은 통영 한산대첩 축제입니다. 세계 4대 해전 중 가장 위대한 해전이었던 이순신 장군의 한산대첩을 기념하는 축제인데요. 동양의 나폴리라 불리는 통영에서 올해로 56회째를 역사적인 현장을 그대로 재현하고요. 다양한 행사와 체험으로 색다른 여름을 즐길 수 있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불과 빛의 도시 포항에서 열리는 국제 불빛 축제입니다. 포항을 상징하는 빛의 이미지와 용광로를 상징하는 불의 이미지를 테마로 꾸며진 축제인데요. 아름다운 바다를 무대로 밤하늘을 수놓는 세계 최고의 불꽃쇼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여름 페스티벌에 대해 살펴봤는데요. 부쩍 더워진 날씨 속에 시원한 여름축제 방문하셔서 추억도 남기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박유라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uragkgk@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