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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30도 안팎의 더위가 찾아왔습니다. 이렇게 날이 더워지면 시원한 것을 찾기 마련인데요. 이때 아마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바로 물이 아닐까 싶은데요. 오늘 날씨와 생활정보에서는 뜨거운 여름을 잠재워줄 한강 분수쇼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반포한강공원의 달빛무지개분수인데요. 작년 3월부터 가동된 무지개분수는 길이 1,140m의 세계 최장 분수로 기네스북에 등재가 되기도 했고요. 화려한 조명과 아름다운 분수 연출로 시민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올여름에는 10월 28일까지 운영한다고 하니까요. 더운 날 찾아보시면 좋겠습니다.  

다음은 여의도한강공원의 수상분수입니다. 이 분수는 세계최초 개폐식 수상무대인 물빛무대와 함께 설치돼 음악분수와 LED조명, 또 영상 등을 함께 볼 수 있는데요. 다양한 연출이 조합돼 있어 시원함과 동시에 또 다른 감동을 선사 받으실 수 있습니다.  

마지막은 뚝섬한강공원의 음악분수입니다. 수변광장 주변과 어우러지는 바닥형 분수로 주변공간의 특성을 잘 활용해 인기가 많은데요. 넓은 녹지공간과 다양한 장르의 노래는 남녀노소를 구분하지 않고 여름을 즐기기에 충분한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도 더울 거란 전망인데요. 가족들과 함께 시원한 분수쇼로 더위를 이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박유라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uragkgk@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