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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비가 옵니다. 그래서 오늘은 실내에서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데이트 명소를 소개하겠습니다. 

첫 번째로 레이싱 카페입니다. 실내에서 질주를 즐 길 수 있는데요. 드라이빙 카페는 레이싱 게임만을 메인으로 하는 카페이기 때문에 오락실과 달리 1시간 단위의 이용료를 내고 레이싱 게임을 무한 이용가능합니다. 비 오는 날 실내 데이트로 간단한 간식과 음료 등을 섭취하며 레이싱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복고풍의 롤러스케이트장도 실내데이트의 새로운 핫한 트렌드로 뜨고 있습니다. 8~90년대 한창 흥행했던 롤러스케이트장은 그리운 음악과 화려한 조명, 활동적인 롤러스케이트라는 조합으로 젊은 사람들에게 흥겨운 재미를 선사합니다. 

양궁으로 세계를 호령하고 있는 한국에서 태어났다면, 침착하게 과녁을 겨냥해 활을 당겨보는 양궁에 대한 로망이 한 번쯤 있을 텐데요. 양궁카페는 이러한 양궁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양궁을 해보지 않은 사람은 배울 수도 있고 카페처럼 음료를 즐길 수도 있습니다. 커플로 찾아가면 함께 자세를 교정해주고 누가 더 10점을 많이 맞추나 내기를 하기도 좋고요. 더블데이트라면 더 높은 점수를 얻기 위해 팀대결을 할 수도 있습니다. 

비가 온다고 해서 더 이상 실망할 필요도, 지루해할 필요도 없습니다. 이렇게 실내에서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소들이 있기 때문인데요. 카페처럼 편하게 음료도 마시며 사진도 찍고 색다른 데이트를 하고 싶었다면 오늘 알려드린 장소를 찾아가 보세요~ 비가 와도 즐거운 데이트를 경험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차수지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ctsuji@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