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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가 연일 계속되면서 눈 건강에도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미세먼지 속에는 규소, 납, 카드뮴과 같은 중금속이 다량 포함돼 있어, 눈에 달라붙으면 각막염이나 결막염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미세먼지로부터 눈을 지켜줄 영양 성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루테인과 제아잔틴입니다. 루테인과 제아잔틴은 눈에 있는 색소 중 하나로 항산화 기능이 있는데요. 눈의 염증을 줄여주는 역할을 하고요. 루테인의 경우 25세부터 줄어들기 시작해 60세가 되면 20대의 절반까지 떨어질 수 있어, 적절한 섭취가 필요한 성분입니다. 루테인과 제아잔틴은 브로콜리, 양상추와 같은 녹색 채소나 계란에 들어있습니다.  

다음은 몸에 좋은 대표 지방인 오메가 3인데요. 여러 오메가 3의 지방산 중 DHA는 망막의 주요 구성성분이 되고요. EPA는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눈의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줍니다. 이러한 오메가 3는 연어, 고등어와 같은 등푸른 생선이나 견과류에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비타민E 입니다. 비타민E는 3대 실명질환으로 알려진 황반변성 예방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인데요. 그 밖에도 비타민E는 백내장 예방에도 좋고요. 특히 자외선으로 인해 손상 받을 수 있는 눈을 보호해주는 기능이 있습니다. 일상에서는 요거트나 굴을 통해 섭취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눈 건강에 도움이 되는 성분들을 알아봤는데요. 그 밖에도 장시간 tv 시청과 스마트폰 사용 등 눈을 피로하게 만드는 행동은 자제하는 것이 좋겠고요. 모든 질환이 그렇듯 안구 질환 역시 예방이 중요한 만큼, 평소 식습관에도 관심을 기울여야겠습니다.

최현미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ting548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