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전국이 흐린 가운데 비가 오겠습니다. 특히,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겠는데요. 양은 제주산간에 200mm 이상, 전남과 경남에 30~60, 그 밖의 지역은 10~30mm가 되겠고요. 중부와 경북북부는 오늘 늦은 오후부터 밤사이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남부지방은 내일 아침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비가 오면서 날은 다시 서늘해졌습니다. 한낮에 서울 18도, 대구 19도로 어제보다 7~9도가량 낮겠습니다. 

이 시각 위성영상입니다. 현재 전국에 비가 오면서 가시거리가 짧아진 상태고요. 남해안으로는 호우예비특보가 내려있습니다. 교통안전 및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오늘은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다음은 자세한 지역별 날씨입니다. 

중부지방 늦은 오후부터 비가 그치기 시작하겠습니다. 낮 기온 서울 18도, 대전 19도로 어제보다 기온이 크게 낮겠습니다. 

동해안 비가 내리가 늦은 오후부터 차츰 그치겠고요. 한낮에 속초와 강릉 16도에 머물겠습니다. 

남부지방 종일 많은 양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낮 최고기온 광주 20도, 부산 18도로 서늘함이 감돌겠습니다.  

현재 일부 서해와 남해상으로 풍랑특보가 내려졌고요. 물결은 최고 4m까지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내일은 비가 그치는 지역을 중심으로 기온이 다시 크게 오르겠고요. 화요일에는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영동에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박유라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uragkgk@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