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전국 곳곳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특히, 중부서해안과 동해안, 내륙 일부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내일까지 강한 바람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이어서 연휴기간 날씨입니다. 먼저 어린이날이자 입하 절기인 토요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요. 미세먼지 농도 ‘한때 나쁨’ 단계로 예상됩니다. 일요일은 새벽에 서쪽지방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전국으로 확대되겠는데요.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내려가고, 미세먼지 농도도 옅어지겠습니다. 강원영동과 충청이남지방은 대체휴일인 월요일에도 비가 내리다 오전 중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위성영상입니다. 현재 별다른 구름 없이 맑은 하늘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일은 제주도 남쪽해상에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는데요. 우리나라 주변으로 남쪽에는 고기압이, 북쪽에는 저기압이 위치하면서 남북으로 기압경도가 강해지겠고, 때문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습니다.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점차 구름이 많아지겠습니다. 낮 기온 서울 24도, 대전 25도로 오늘보다 높겠습니다.
동해안지방은 한낮에 속초와 강릉 27도까지 오르겠고요. 때 이른 여름 더위가 느껴지겠습니다.
남부지방 광주의 낮 기온 26도, 대구는 29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일교차가 매우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물결은 동해상에서 최고 3.5m로 높게 일겠습니다.
연휴가 지나고 다음 주 중반에는 구름만 다소 지나겠고요. 아침은 서늘하지만, 한낮엔 약간 덥겠습니다.
윤지향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weather.jihya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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