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갑작스런 비에 우박까지 날씨변덕이 심했는데요. 하지만 내일은 다시 하늘이 맑아지겠고요. 기온도 오늘보다는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바람이 강해서 좀 서늘하게 느껴질 수 있겠는데요. 조금은 도톰한 옷차림을 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한편,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단계로 대기질은 모처럼 청정하겠습니다.  

내일은 중국 상해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다음은 자세한 지역별 날씨입니다. 

중부지방 맑은 가운데 아침기온은 10도를 밑돌며 쌀쌀하겠고요. 한낮에는 20도 안팎까지 오르겠지만 바람이 강하겠습니다. 

동해안도 대체로 맑은 하늘이 예상됩니다. 낮 기온 강릉 22도, 속초 21도로 오늘보다 오르겠습니다. 

남부지방 곳곳에 강풍특보가 내려지는 등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습니다. 낮 기온 광주 21도, 대구 22도가 되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대부분 해상에 풍랑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최고 3~4m까지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주말부터는 다시 기온이 오르면서 따뜻해지겠고요. 일요일에는 전국에 또 한 차례 봄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박유라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uragkgk@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