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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긴 하지만 미세먼지가 다소 높아 아쉬운 하루입니다. 이번 주말에는 공기가 좀 깨끗해서 활동하기 좋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는데 어떤가요?

예보관: 네, 이번 주말도 맑은 가운데 낮 동안 기온이 크게 올라 따뜻하겠습니다. 다만,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고, 또 미세먼지 농도가 높고, 자외선도 강할 전망이니 이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토요일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며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일요일도 계속해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며 전국적으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한편, 안정한 고기압 내에서 국외에서 유입되고, 국내에서 배출된 대기오염 물질이 정체해 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높을 전망이니 이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자세한 주말날씨를 나절예보를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중부지방입니다. 토요일 맑은 하늘에 봄기운이 가득하겠습니다. 낮 동안 서울과 춘천 23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일요일에도 맑고, 따뜻하겠습니다. 낮 기온 서울 23도, 춘천 24도로 예상됩니다. 

다음은 남부지방입니다. 토요일 맑은 가운데 낮 동안 따스하겠습니다. 광주 24도, 대구는 25도까지 기온이 높게 오르겠습니다. 일요일에도 완연한 봄을 만끽하기 좋겠는데요. 낮 기온 광주와 대구 25도를 보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동해안지방입니다. 토요일 맑은 하늘을 보이겠고요. 낮 동안 25도 안팎까지 올라 따뜻하겠습니다. 일요일에도 맑은 가운데 따뜻하겠지만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주말키워드 손민지입니다. 다시 완연한 봄 날씨가 이어지면서 전국의 철쭉 군락지가 붉게 물들고 있습니다. 보통 철쭉의 개화 시기는 4월말에서 5월초로 높은 산에서는 6월초까지 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따라서 이번 주말 곳곳에서 철쭉축제가 시작됩니다. 이미 진행 중인 남원 바래봉 철쭉제에 이어 금요일부터는 군포 철쭉축제가 시작하고요. 또 주말에는 합천 황매산 철쭉제와 백운산 국사봉 철쭉축제가 동시에 개막한다고 합니다. 이번 주말 날씨는 맑겠지만 큰 일교차와 자외선에 주의하시면서 짧았던 벚꽃의 아쉬움을 철쭉과 함께 달래 보시기 바랍니다. 주말키워드였습니다.

예보관 : 이번 주말 별다른 비 소식 없이 맑고 따뜻하겠지만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환절기 감기에 걸리기 쉬운 만큼 옷차림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캐스터 : 네, 또 날은 좋지만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오르겠고요. 강한 햇볕에 자외선 지수도 ‘약간 나쁨’ 내지 ‘나쁨’ 단계까지 오르겠습니다. 대기정보를 잘 확인하시고, 자외선 차단에도 신경을 써주시는 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