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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나 황사, 자외선 등 유해 환경에 노출이 많아진 가운데, 스마트 기기의 사용과 불규칙한 생활습관까지 더해지면 피부 노화 속도는 빨라질 수밖에 없는데요. 오늘은 노화를 늦추는 생활습관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준비해봤습니다. 

미세먼지와 황사를 깨끗하게 닦아내지 않으면 피지가 과다 분비되고, 염증 반응을 일으켜서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깨끗하고 맑은 피부를 갖기 위해서는 모공 속을 깨끗하게 청소한다는 느낌으로 세심한 클렌징을 하는 것이 좋은데요. 메이크업을 하지 않은 날에도 이중 세안을 해야 하고요. 피부에 자극을 주거나 피부 장벽을 약하게 하는 강한 알칼리성 세안제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 노화의 주원인 자외선 중 UVA는 피부에 깊숙하게 침투해서 콜라겐과 엘라스틴의 변형을 일으키는데요. 30대 이후의 탄력 저하에 주원인이 됩니다. 또 디지털 기기에서 발생하는 블루라이트도 자외선과 비슷한 작용을 해서 주근깨와 탄력 저하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도시형 노화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365일 꾸준하게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수면 부족이나 영양 불균형 등 도시형 생활 습관은 피부 노화를 가속화합니다. 각질 교체 주기가 둔화되고 피부 재생력이 저하되면 피부 표면이 거칠어지고 피부 톤도 칙칙해지는데요. 피부 노화의 가속화를 늦추기 위해서는 주기적인 각질 제거가 필수입니다. 또 각질제거로 끝맺지 않고, 수분공급과 영양공급으로 마무리하는 것 역시 중요합니다. 

현대인들의 피부를 망치는 다양한 오염 원인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조금 더 세삼한 관리가 필요하겠습니다. 

윤지향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weather.jihyan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