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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와 어제 고비사막과 내몽골에서 발원한 황사가 강한 바람을 타고 우리나라로 유입됐습니다. 내일도 황사의 영향으로 오전에 중부지방의 미세먼지농도 ‘나쁨’, 남부지방도 ‘한때 나쁨’ 단계를 보이겠고, 오후 들어서도 전국이 ‘한때 나쁨’ 단계로 평상시보다 농도가 짙겠습니다. 호흡기 건강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하늘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겠지만, 황사와 미세먼지로 인해 시야가 뿌옇겠습니다.

중부지방 비 소식 없습니다. 하지만 황사와 미세먼지로 인해 출퇴근길 활동에 불편이 우려됩니다.

동해안지방 한낮에 강릉, 울진 21도까지 올라 예년보다 5~6도나 높겠습니다.

남부지방 역시 비 소식 없습니다. 다만 역시 황사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짙게 나타나겠습니다.

물결은 동해상에서 최고 3m로 높게 일겠습니다.

모레, 금요일에도 오전까지는 호흡기 관리에 신경 써 주셔야겠습니다. 금요일 오전까지는 미세먼지농도가 ‘한때 나쁨’ 단계로 다소 높게 나타나다, 오후 들어서 해소되겠습니다. 다만 모레는 전남과 제주도부터 비가 시작돼 토요일에 전국으로 확대되겠고요. 강원도와 경북내륙은 일요일까지도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다음 주 초반에는 구름만 조금 지날 전망입니다.

차수지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ctsuji@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