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우산 대신 마스크를 챙기셔야겠습니다. 비구름 뒤로 황사가 밀려오는데요. 따라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오르겠습니다. 전국적으로 ‘나쁨’ 단계 예상되는데요. 호흡기 관리에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한편, 날은 포근합니다. 낮 동안 20도 안팎까지 오르겠는데요. 다만, 바람이 강하게 붑니다. 어제도 태풍을 방불케 하는 바람이 불었었죠. 오전까지는 해안과 내륙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시설물 관리 및 안전사고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오늘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점차 받겠습니다. 다음은 자세한 지역별 날씨입니다. 

중부지방의 하늘 대체로 맑겠지만 황사의 영향으로 대기질이 나쁘겠습니다. 낮 기온 서울 17도, 대전 20도가 되겠습니다. 

동해안 오전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습니다. 한낮에 강릉과 울진 21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남부지방 흐리다 차츰 맑아지겠습니다. 낮 최고기온 광주 21도, 대구 24도로 예년 기온을 크게 웃돌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상에 풍랑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최고 4~5m까지 매우 거세게 일겠고요. 서해상으로도 최고 3m까지 높게 일겠습니다. 

당분간 따뜻한 봄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금요일과 주말 사이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박유라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uragkgk@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