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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의 시계가 다시 한달가량 뒤로 돌아갔는데요. 오늘도 꽃샘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서울 아침기온 1도에서 한낮엔 8도로 평년과 비교해 9도 정도 낮겠습니다. 여기에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를 끌어내리겠는데요. 쌀쌀해진 날씨 속에 옷차림 따뜻하게 하셔야겠습니다.

오늘도 외출 전에는 미세먼지를 확인하셔야겠습니다. 오전까지 동쪽지역을 중심으로 ‘한때 나쁨’이 되겠는데요. 이들 지역에 계신 분들은 마스크를 챙기셔야겠습니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 단계를 회복하겠습니다. 

현재 위성영상 보시면 전국이 흐린 모습이고요. 일부 지역으로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습니다.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아 교통안전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오늘은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습니다. 

중부지방 낮 최고기온이 크게 오르지 못하고 10도 안팎을 보이겠습니다. 서울 8도, 대전 10도가 예상됩니다. 

동해안지방 해안가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는데요. 낮 기온은 어제보다 3도가량 낮아져 강릉 11도가 되겠습니다. 

남부지방 전라도는 아침까지 비가 내리다가 구름 많은 날씨 이어지겠습니다. 한낮엔 광주 10도, 부산 12도를 보이겠습니다.  

전 해상에 풍랑특보와 함께 해안가로는 강풍특보도 발효 중인데요.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주의하셔야겠고요. 시설물 관리에도 신경쓰셔야겠습니다. 

내일은 경기동부와 강원영서에 비가 조금 내리겠고요. 이번 추위는 다음 주부터 점차 풀리겠습니다. 

최현미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ting548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