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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3월의 마지막 주가 지나고 있습니다. 그만큼 봄이 성큼 다가왔는데요. 이렇게 봄이 오면 겨울옷을 정리하고, 대청소를 하듯이, 겨울동안 열심히 달린 자동차를 위해 봄철 차량관리가 필요하다고 하는데요.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하부세차입니다. 겨울철 눈이 내리면 도로에는 염화칼슘을 뿌려 미끄러움을 방지하는데요. 도로를 달리는 차량의 하부에는 자연스럽게 염화칼슘이 묻게 됩니다. 이때, 염화칼슘은 차량의 부식을 촉진시키게 되는데요. 때문에 차량의 하체를 구석구석 깨끗하게 세차를 해줘야 합니다.

다음은 에어컨 필터 교체입니다. 겨울동안 에어컨에는 다양한 오염물질이 쌓여 불쾌한 냄새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황사와 미세먼지농도가 높은 봄에는 다른 계절보다 먼지량이 많은데요. 에어필터가 내부로 유입되는 공기 불순물을 걸러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반드시 필터를 청소하거나 교체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와이퍼 점검입니다. 와이퍼는 운전 시 시야 확보에 가장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꼭 점검해야하는데요. 겨울철 유리창이 얼어있는 상태에서 와이퍼를 작동시켰다면 와이퍼가 손상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와이퍼는 미리 점검하고, 교체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봄철 차량관리법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겨울동안 추위와 눈으로 인해 자동차 관리를 많이 미루셨을 것 같습니다. 자동차는 안전과 바로 직결된 만큼 잘 참고하셔서 안전한 운행하시길 바랍니다.

최현미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ting548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