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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날씨에 활동량이 많아지게 되는 3월은 어깨통증의 적이라고도 불릴 만큼 어깨부분에 고통을 호소하는 분들이 굉장히 많은데요. 오늘은 솔솔통증의학과의 양철승원장님을 모시고 어깨통증을 유발하는 질환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캐스터: 어깨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의사 : 네, 어깨는 우리 몸에서 운동범위가 가장 크고 다양한 기능을 담당하고 있어서 어깨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 아주 다양합니다. 특히, 오십견, 회전근개파열, 석회화건염을 어깨통증의 3대 질환이라고 하는데요. 증상이 비슷해서 서로 혼동되는 경우가 많아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캐스터 : 앞서 증상들이 비슷하기 때문에 혼동되는 경우가 많다고 하셨는데요. 그렇다면 구별하는 방법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의사: 네, 특히 오십견과 회전근개파열은 증상이 매우 비슷합니다. 타인의 힘을 빌려 수동적으로 팔을 들었을 때 오십견은 팔이 올라가지 않고 심한 통증이 발생하지만, 회전근개파열은 일정각도 이상 팔이 올라가면 통증이 사라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날카로운 것으로 쑤시는 듯 한 통증이 나타났다 사라졌다 반복한다면 석회화건염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캐스터 : 이런 어깨통증은 어떻게 치료하나요?

의사 : 어깨의 질환의 70-80%는 물리치료, 주사치료, 도수치료, 휴식 등 비수술적 보존치료를 통해 수술하지 않고도 완치 될 수 있습니다. 이런 비수술 치료를 시행한 후 통증이 완화되면 움직이기 힘들었던 어깨를 풀어주는 재활운동을 시행합니다. 증상이 많이 진행된 만성질환의 경우나 회전근개가 완전 파열되어 심한파열을 일으킨 경우 수술 적 치료가 필요 할 수 있습니다. 

캐스터 : 그렇다면 어깨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의사 : 네, 어깨는 팔을 움직이고 다양한 활동을 돕는 역할을 하는 만큼 평소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연세가 많으신 분일수록 어깨관절을 과도하게 움직이는 동작을 피하시고 무거운 물건을 오래드는 것을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몸 상태와 연령에 맞게 무리하지 말고 근육을 풀어주는 기지개나 스트레칭, 어깨의 근력을 키우는 운동을  꾸준히 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수술 적 치료까지 가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평소 예방 습관이 중요한 것 같은데요. 오늘 말씀드린 내용으로 어깨관절건강 잘 지키시기 바랍니다. 

박유라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uragkgk@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