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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2017년을 뒤로하고 2018년 무술년 황금개띠의 해가 밝았죠. 새로운 시작인만큼 야심차게 피부 관리를 계획해보지만 결코 쉽지가 않습니다. 겨울철에는 피부 나이와 직결되는 보습과 탄력에 비상이 걸리기 때문이죠. 게다가 연말연초 잦은 술자리 탓인지 푸석푸석한 피부가 제일 먼저 눈에 띄기 마련인데요. 그래서 오늘 잦은 음주와 수면부족 등 최악의 피부상태를 극복하기 위한 효과적인 방법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대부분 많은 이들은 클렌징 제품의 브랜드나 함유된 성분만을 따질 뿐, 정작 올바른 세안법을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꼼꼼한 세안은 피부 관리의 가장 중요한 기초단계죠. 충분히 거품을 내고 세안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클렌징의 효과는 거품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이는 미세한 거품이 메이크업 잔여물과 피지 노폐물을 없애는데 큰 작용을 하기 때문입니다. 

겨울철 거칠어진 피부의 근본적인 문제를 잠재워줄 수 있는 뷰티아이템은 바로 수분크림입니다. 피부 수분막이 파괴되면 피부 트러블과 각질 등 얼굴의 밸런스를 파괴하기 때문에 피부 유수분 균형이 깨지지 않도록 유지해주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저녁 세안 후 보습 크림 단계에서 얼굴에 마사지를 하듯 피부에 크림을 바르면 그 어느 때보다 수분 넘치는 촉촉한 피부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또 자기 전 피부 재생을 위한 간단한 보습팩만으로도 금세 윤기나는 피부를 만들 수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두세요.

이에 모공 하나 없이 매끈하고 화사한 피부 상태를 만들고 싶다면 데일리 케어 뿐만 아니라 나이트 케어에도 신경써야합니다. 잦은 음주와 수면 부족으로 무너진 피부의 밸런스를 맞추고 싶다면 밤낮으로 꾸준한 관리와 노력이 동반되어야만 겨울철 건강하고 좋은 피부를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차수지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ctsuji@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