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2017년의 마지막 날인데요. 오늘, 대체로 예년 이맘때 기온을 웃돌면서 큰 추위없겠습니다. 다만 미세먼지에 주의하셔야겠는데요. 오후까지 서해안과 남부지방에서는 황사가 영향을 줄 수 있겠고요. 그 밖의 지역에서도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편 하늘은 대체로 맑아서 올해 마지막 해넘이와 새해 첫 해돋이는 대부분 지역에서감상할 수 있겠는데요. 서울기준, 해넘이 시각 오후 5시 23분 되겠습니다. 다만 충남서해안과 호남 서해안, 그리고 제주도는 해상에서 발생한 구름으로 해넘이를 보기 어렵겠습니다.

오늘 우리나라는 동해상에 위치한 저기압의 영향에서 벗어나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중부지방의 하늘 대체로 맑겠습니다. 큰 추위도 없겠는데요. 서울의 낮 기온 3도, 춘천 4도로 예년 이맘때 기온을 웃돌겠습니다.

동해안지방도 역시 낮 동안 평년 기온을 살짝 웃돌면서 크게 춥지 않겠는데요. 속초의 낮기온 6도, 강릉 7도로 예상됩니다.

영남지방의 하늘은 대체로 맑겠지만 호남지방은 구름 많겠고 호남서해안에서는 밤부터 눈발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최고 6m로 매우 거세게 일겠습니다.

새해 첫 주는 다시 강추위에 대비를 하셔야겠는데요. 새해 첫 해돋이 보러 나가실 때는 따뜻한 옷차림 하시기 바랍니다. 

허수진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weathersj@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