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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의 축제,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가 약 두 달 정도 남았습니다. 올림픽에 대한 관심이 커진 만큼 개최 장소인 평창과 평창 여행에 대한 관심도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평창은 오대산, 계방산 등 수많은 명산을 만날 수 있어 겨울 여행지로 손꼽히는 곳인데요. 오늘은 평창 여행지 곳곳을 소개해 드립니다.   

오대산 국립공원은 평창뿐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손꼽히는 숲 트레킹 명소입니다. 특히 월정사 입구에 있는 전나무숲길은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힐링체험 관광지로 자리매김 했는데요. 최고 600년 된 전나무 1만7천여그루가 울창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또 월정사는 국보 제48호인 9층 석탑 등의 문화재와 고즈넉한 분위기 덕분에 템플스테이 사찰로 인기가 많습니다. 

순백의 눈으로 뒤덮인 목장에서 끝없이 펼쳐진 설경을 감상할 수 있는 대관령 양떼목장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양떼 방목은 종료됐지만 겨울에도 관람할 수 있고요. 날씨가 나쁘지 않으면 건초주기 체험도 그대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해발 920m의 정상까지 둘레길을 따라 걸으면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도 확 날아갑니다. 

마지막으로 평창군 진부면에서는 12월 22일부터 내년 2월 25일까지 <평창송어축제>를 개최합니다. 선조들의 삶을 축제로 승화시켜 눈과 얼음, 송어가 함께하는 겨울이야기라는 주제로 축제의 장이 펼쳐지는데요. 송어낚시와 썰매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진정한 겨울 축제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평창군은 국내 최대 송어 양식지이고, 평창의 맑은 물에서 자란 송어는 부드럽고 쫄깃쫄깃한 식감이 일품입니다. 

평창으로의 겨울 여행, 어떠신가요? 평창과 인근 지역 여행도 즐기고, 다가오는 동계올림픽도 함께하는 풍성한 겨울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