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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푹푹 찌는 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주말에도 무척이나 뜨거운 날씨가 예상되는데요. 특히 토요일에는 서울의 기온이 35도까지 치솟겠습니다. 이어지는 폭염 속 건강관리 잘 하셔야겠습니다.

예보관: 또 폭염 속 곳곳으로는 비소식이 있는데요. 일요일 중북부지방은 저녁부터, 제주도는 낮부터 비가 내릴 전망이니까요. 주말 계획 세우실 때 이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어서 예상일기도를 통해 자세한 주말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토요일은 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며 전국이 구름만 다소 지나는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다만, 동풍기류의 영향으로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5도 가까이 오르는 곳이 많겠으니, 주말계획 세우시는데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일요일 중북부지방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저녁부터, 제주도는 북상하는 제 5호 태풍 노루의 영향으로 낮부터 비가 내리겠고, 그 밖의 전국은 구름많은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다음은 자세한 주말날씨를 나절예보를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토요일 중부지방은 하늘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 기온은 서울 35도, 대전 34도까지 오르면서 폭염이 예상되고요. 일요일에는 구름 많은 가운데 중북부지방은 점차 흐려져 저녁부터 비가 내리겠습니다.

남부지방은 토요일 비 소식 없이 구름만 다소 지나는 가운데 폭염이 이어지겠고요. 일요일에는 대체로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제주도는 태풍 노루의 간접영향으로 낮부터 비가 내리겠습니다.

동해안지방 토요일에는 하늘 대체로 맑다가 저녁부터 점차 구름이 많아지겠습니다. 일요일에는 종일 구름 많은 하늘이 예상되고요. 기온은 30도를 살짝 밑돌겠습니다.

주말키워드 손민지입니다. 이번 주말에는 우리나라가 제5호 태풍 ‘노루’의 영향권에 들겠는데요. 작지만 세력이 매우 강한 태풍으로 현재 오키나와 동쪽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습니다. 태풍은 일요일에 제주도 남쪽해상까지 북상하겠고, 월요일에는 대한해협을 통과할 가능성이 높은데요. 따라서 일요일 제주도부터 비가 시작돼 월요일에는 전국에 비가 오겠습니다. 

특히, 제주도와 남해안, 동해안에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예상되는데요.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선박이나 어망, 어구 등 해안의 시설물들은 단단히 고정시키거나 안전한 곳으로 옮기는 게 좋겠고요. 해안가 비탈면이나 방파제 등 위험한 곳은 접근을 삼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태풍의 진로가 유동적인 만큼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주말키워드였습니다.

예보관: 이번 주말에도 역시 낮 동안에는 폭염이 이어지겠고요. 밤에도 낮 동안의 열기가 식지 못해 열대야로 이어지는 곳이 많겠습니다. 밤낮 없는 더위에 건강관리 잘 하셔야겠습니다.

캐스터: 한편 일요일 중북부지방은 저녁부터, 제주도는 낮부터 비가 내릴 전망이니까요. 이 지역에 계신 분들은 주말 계획 세우실 때 이 점 꼭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허수진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weathersj@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