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무더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 소서인 오늘, 더위 대신 장맛비가 찾아왔습니다. 남부지방에 내리던 비는 소강상태에 접어들었고, 현재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밤사이 빗줄기는 더 굵어지겠고, 이 비는 내일 저녁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이후 일요일에는 소나기가 지나는 곳이 있겠고요. 남부지방은 내일 오전부터 다시 비가 시작돼, 일요일 늦은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이번 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양이 내릴 것으로 보여 걱정입니다. 강원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호남, 경북북부에 60~120, 많은 곳은 200mm 이상의 폭우가 예상되면서 서울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호우예비 특보가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이 밖에 경북남부와, 경남, 강원영동과 제주도는 10~4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현재 중부지방에 위치한 장마전선은, 내일 점차 남부지방으로 이동겠습니다.
중부지방에 내리는 비는 내일 늦은 오후에서 저녁사이 대부분 그치겠고요. 습도가 높아 후텁지근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동해안지방 역시 늦은 오후에서 저녁사이 비가 그치겠습니다. 기온은 24~30도 안팎의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남부지방은 내일 오전부터 비가 시작돼 늦은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고요. 낮 동안 30도 안팎의 무더운 날씨가 예상됩니다.
해상으로도 모두 비소식이 있는데요. 비가 내리면서 돌풍을 동반한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많겠습니다.
다음 주에도 계속해 장맛비가 내리는 날이 많겠는데요. 계속되는 비소식에 지반이 많이 약해진 상태기 때문에, 피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주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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