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짧은 봄이 지나가고 어느덧 여름이 시작되는 계절 6월이 왔습니다. 여름철 강한 자외선과 높은 습도는 두피 피지 분비량을 증가시켜 탈모의 주요 원인이 되곤 하는데요. 그래서 오늘 날씨와 생활정보에서는 여름철 위협받는 두피를 보호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들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먼저 여름철에는 두피 건강관리를 위해 되도록 하루에 한 번은 머리를 감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미지근한 물로 샴푸를 하되 가급적 5분 이내에 끝내는 것이 좋은데요. 이때 손톱으로 두피를 자극할 경우 상처를 낼 수 있기 때문에 손톱보다는 손가락 끝 부분으로 지압하듯이 머리를 감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철에는 햇볕을 쬐는 시간이 길어지고 두피가 그만큼 자외선에 노출되는 시간이 많아지죠. 두피가 자외선에 노출되는 것을 막으려면 외출 시 양산이나 모자를 꼭 착용해주셔야합니다. 하지만 두피에 이미 염증이 있는 상태에서 모자를 오랫동안 착용하게 되면 땀이나 세균으로 인해 오히려 탈모가 더 심해질 수 있으니까요. 넉넉한 크기의 모자를 써주시고요. 또 모자를 자주 벗어서 땀이 모발에 남지 않도록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 두피 타입에 따른 관리도 매우 중요합니다. 지성 두피는 피지 분비량이 많아 염증이나 탈모가 생기기 쉬워 평소 두피를 깨끗이 씻어내는게 중요하고요. 건성 두피는 두피 마사지와 헤어팩으로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 두피에 영양을 공급해서 건조함을 막는것이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민감성 두피는 세정력이 강한 샴푸보다는 저자극 샴푸를 이용해서 부드럽게 마사지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밖에도 과도한 스트레스와 음주, 흡연 등도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사실 꼭! 기억하시고요. 앞서 소개해드린 두피 건강법 잘 참고하셔서 올 여름도 건강한 두피를 지키시기 바랍니다.

허수진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weathersj@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