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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우유 챙겨 드시나요? 우유는 완전식품으로 건강에 좋지만 소화가 안 되서 마시기 불편해하는 사람들도 있죠? 그래서 그런지 냉장고에 방치했다가 유통기한이 넘어버리는 경우도 더러 있는데요. 오늘은 우유 활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우유는 부드러운 맛이 특징인데요. 때문에 카레 요리를 할 때 마지막에 우유 한 방울을 넣으면 더욱 부드러운 질감의 카레를 만들 수 있습니다. 특히 먹다 남은 카레를 데울 때 우유를 조금 넣으면 물을 넣어 데우는 것보다 부드럽고 새로 만든 것 같은 카레 요리가 되니까 꼭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저녁에 라면을 끓여 먹으면 다음날 아침, 팅팅 부은 얼굴을 맞이하는 사람들이 있죠. 그래서 저녁에 강력한 유혹, 후루룩 쩝쩝 라면이 생각나도 억지로 꾹꾹 참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럴 때는 참지 말고 라면에 우유를 조금 넣어서 끓여 먹기 바랍니다. 소량의 우유가 부기를 방지하는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우유의 부드러움은 햄에도 좋습니다. 햄은 한 번에 다 먹기보단 개봉 후 장기간 냉장 보관 할 때가 많은데요. 이때 굳은 햄을 우유에 얼마동안 담가놓으면 햄이 우유를 흡수해 연해지면서도 본래의 맛을 잃지 않게 됩니다. 또한 햄을 담갔던 우유는 스파게티나 스튜 요리에 활용하면 좋습니다.
튀김을 할 때 갑자기 튀는 기름처럼 무서운 게 없는데요. 기름이 튀는 것을 방지하려면 튀김 재료를 우유에 잠깐 담갔다가 튀기면 됩니다. 우유가 보호막을 만들어주기 때문에 기름에 음식을 넣어도 갑자기 기름이 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이제 냉장고 속 처치곤란한 우유는 생길 일이 없겠죠?
 황지영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fallinginhjy@onkweath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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