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2016년의 마지막 날입니다. 연말연시 따뜻하게 보내라는 의미인지 오늘과 내일, 기온이 오름세를 타면서 비교적 온화한 날씨가 예상되는데요. 다만 일교차가 다소 벌어진다는 점은 유의하셔야겠습니다.

한편 주말내내 미세먼지에 주의하셔야겠는데요. 오늘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한때 나쁨 단계를 보이겠고요. 내일은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오르겠습니다. 호흡기 건강관리 잘 하셔야겠습니다.

하늘은 대체로 맑아서 올해 마지막 해넘이와 새해 첫 해돋이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보실 수가 있겠는데요. 해넘이는 서울에서 오늘 오후 5시 24분쯤 볼 수 있겠고요. 새해 첫 일출은 내일 아침 7시 31분에 독도를 시작으로 서울은 7시 47분쯤 볼 수 있겠습니다.

현재 전국이 대체로 구름 많은 하늘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은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지만, 중부지방은 점차 그 가장자리에 들겠습니다. 

중부지방 종일 구름 많은 하늘이 예상되고요. 한낮기온은 서울 5도, 대전은 6도로 예년기온을 크게 웃돌겠습니다.

동해안지방도 종일 하늘에 구름 많겠습니다. 속초의 낮 기온 7도, 강릉 8도, 울진은 9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남부지방 곳곳으로는 대기가 건조해서 화재예방에 주의하셔야겠고요. 한낮기온은 광주와 대구 8도, 부산은 10도로 예상됩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으로 최고 3m로 다소 높게 일겠고요. 그 밖의 해상에서는 잔잔하게 일겠습니다.

새해 첫 주에도 계속해서 예년 이맘때 기온을 웃돌면서 큰 추위는 없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허수진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weathersj@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