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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하늘 모습 보시면 이제 비는 대부분 그친 상태고요. 남해안과 제주도로만 약하게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 저녁 비가 그치고 난 뒤에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는데요. 따라서 전국에 맑은 하늘이 드러나겠습니다. 일요일인 내일은 한글창제 570주년을 맞는 한글날입니다. 곳곳에서 행사가 펼쳐질 예정인데요. 

비 소식이 없어 큰 불편함은 없겠지만 북서쪽에서 차가운 공기가 들어오면서 기온이 뚝 떨어지겠습니다. 서울과 대전 등 많은 곳에서 아침에 한 자릿수 기온이 예상되고요. 한낮에도 20도를 밑돌겠습니다. 또 여기에 바람도 강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서해와 남해안으로는 시설물을 한 번 더 확인하셔야겠고요. 그밖에 지역에서도 바람이 다소 불면서 체감하는 온도는 더 낮을 것으로 보입니다. 옷차림을 따뜻하게 하는 게 좋겠습니다.

내일 중부지방은 예년 이맘때에 비해 기온이 크게 떨어지겠습니다. 한낮에도 대부분 지역이 20도를 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동해안 지방도 비 소식은 없겠지만 아침기온이 오늘보다 10도 가까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요. 한낮에도 15도 안팎에 머물겠습니다.

남부지방도 맑은 가운데 남해안으로는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됩니다. 안전사고에 특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현재 남해와 동해남부해상을 제외한 대부분 먼 바다로 풍랑 예비 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오늘 밤부터 바람이 강하겠고요. 따라서 내일 바다의 물결도 전 해상에서 높게 일겠습니다.

이제 조금 더 두꺼운 옷을 꺼내셔야겠습니다. 다음 주 내내 한낮에도 20도를 넘지 않아서 꽤 쌀쌀하겠고요. 수요일에는 지형적 영향으로 강원 영동지방에 한차례 비가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