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한 가을을 느낄 수 있는 10월의 첫 날인데요. 남부지방 곳곳에서 가을 비 소식이 있습니다. 호남지방은 오늘 흐린 가운데 가끔 비가 내리겠고요. 영남지방은 줄곧 흐리다가 오늘 밤부터 비가 시작되겠습니다. 비의 양은 5~20mm로 예상됩니다.

이번 연휴동안 나들이 계획하신 분들 많으실 텐데요. 서울의 경우 내일부터 비가 시작돼 월요일 아침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다만 비가 오는 동안 그 양이 많을 것으로 보이니까요. 시설물 관리에 특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현재 전국 하늘에 구름이 많은데요. 호남과 제주도로는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또 중부내륙지방으로 안개가 짙으니까요. 아침까지는 교통안전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중북부지방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대체로 구름이 많겠고요. 충청이남지방은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중부지방은 종일 구름이 많겠습니다. 낮 최고기온 서울 24도, 수원 27도, 대전 23도로 평년 이맘때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습니다.

동해안 지방 역시 구름 많거나 흐리기만 할뿐 오늘 비 소식은 없고요. 한낮에 속초, 강릉, 울진이 22도까지 오르겠습니다.

호남지방은 종일 비가 내리겠고, 제주는 오전에 그치겠습니다. 영남지방은 종일 흐리다 밤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전 해상에 비가 내리겠고요. 서해와 남해상으로는 안개가 짙은 가운데 특히 남해상으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칠 것으로 보입니다. 안전사고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월요일까지 전국에 비가 내리다가 그치겠고요. 이후 구름만 많은 날씨가 예상되는데요. 동해안 지방으로는 목요일에 또 한 차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수정 온케이웨더 기상 캐스터 lesujung@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