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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 가족들과 한가위 잘 보내고 계신가요? 추석 당일인 오늘 아침 성묫길에 오르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현재 하늘 모습 보시면 하늘에 구름이 다소 지나는 가운데 서해안과 내륙지방으로 안개가 껴있는데요. 강원 횡성 70m, 충청 예산 100m 등 가시거리가 500m가 채 되지 않는 곳들이 많으니까요. 아침까지는 안전운전 하셔야겠습니다.  

안개가 걷히고 오늘 중부지방으로는 구름만 많겠습니다. 남부지방은 대기 불안정으로 오후한때 소나기 내리는 곳이 있겠고요. 제주도는 아침부터 종일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한가위에는 조금 덜 찬 보름달이 뜬다고 하지만 그래도 둥근 달을 기다리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오늘 서울에서는 17시 44분, 대전 17시 41분, 부산은 17시 33분에 달이 뜨겠습니다. 다만 남부지방으로는 구름양이 많아서 뚜렷이 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중부지방은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는 가운데 한낮에는 덥겠습니다. 서울과 대전 29도까지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동해안 지방에 비 소식은 없겠고요. 낮 최고기온 속초 24도, 강릉 25도 등 상대적으로 낮은 기온이 예상됩니다.

남부지방은 오후에 소나기 내리는 곳이 있겠고, 제주도는 종일 비가 내리겠습니다. 한낮에는 광주 26도, 부산 27도 등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남해상으로 비가 내리는 가운데 물결이 최고 2.5m로 다소 높게 일겠습니다.

오늘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겠는데요. 제주도와 남부지방은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내일부터 월요일까지는 제주도와 남부지방, 월요일과 화요일에는 동해안으로 비가 오겠는데요. 태풍의 영향으로 많은 양의 비가 예상되는 만큼 특히 귀경길에 배편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기상정보를 계속 확인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즐거운 한가위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