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현재 하늘상황 보시면 전국에 대체로 구름이 많은데요. 특히 경상도와 강원 영동 지방으로는 비가 강하게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 비는 일본 규슈지방에서 북상하고 있는 12호 태풍 남테운의 간접영향 때문인데요.

그래서인지 비의 양이 많습니다. 부산에 이어 남해, 청도 등 짙게 표시된 곳으로는 호우 경보가 내려져 있고요. 그 밖에 경남지역과 경북 동해안지방으로는 호우 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통영 사량도와 남해 등 비의 양이 많은 곳은 200mm가 넘게 쏟아지고 있습니다. 

비는 늦은 오후가 돼서야 점차 그치겠는데요. 영남지방은 15시를 전후한 늦은 오후에 차차 그치겠고, 강원영동지방은 저녁 무렵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 밖에 중부지방은 낮 동안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늘은 남해상에서 북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부지방은 오늘 구름이 많겠는데요. 대기 불안정으로 아침부터 낮 사이 소나기가 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

동해안 지방은 늦은 오후까지 비가 이어지겠고요. 한낮에 속초가 21도, 강릉 22도로 다소 서늘하겠습니다.

영남지방으로 오후까지 비가 내리겠고요. 그 밖의 호남지방은 구름만 많겠습니다. 한낮 기온 광주 28도, 대구 26도로 예상됩니다.

오늘 남해와 동해상으로 역시 비가 내리다 그치겠고요. 남해동부해상으로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남해상은 물결이 최고 4m로 매우 높게 일겠고요. 동해상에도 최고 3m로 높겠습니다.

이번 예보기간에도 비소식이 잦습니다. 내일 점차 비가 시작돼 월요일에 비가 그치겠고요. 같은 날 남부지방에서 시작된 비는 화요일 영남지방으로 확대 돼 내리다가 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수정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lesujung@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