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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날씨가 더워지면서 옷차림이 간편한데요. 특히 여성들 사이에서는 어깨를 드러낸 오프 숄더 스타일의 의상이 인기입니다. 그래서인지 어깨선과 데콜테에 관심을 가지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오늘은 목과 어깨, 쇄골까지 이어지는 아름다운 데콜테 라인을 만드는 관리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오프 숄더 의상을 입었을 때 드러나는 쇄골 주변 피부는 피지선이 적고 피하지방층이 얇아서 쉽게 건조해지고 주름이 생기기 쉽습니다. 게다가 데콜테 라인에는 림프선이 분포돼 있어 독소와 노폐물이 쌓이기도 하는데요. 평소 세안을 하거나 화장품을 바를 때 목과 얼굴을 함께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자세도 중요한데요. 구부정하게 다니거나 휴대전화를 보느라 장시간 고개를 숙이고 있으면 목주름이 쉽게 생긴다는 것 잘 아시죠? 수시로 목 스트레칭을 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생활습관과 더불어 어깨와 목, 쇄골 부위에 마사지를 병행하면 효과는 배가 되는데요. 특히 데콜테 부분에 분포된 림프절을 자극하면 노폐물과 독소 배출이 활발해 지면서 화장품 속 유효 성분의 흡수율이 높아집니다. 우선 어깨부터 가슴까지 크림을 바른 뒤 손가락 끝으로 턱 아래에서 쇄골 중앙, 쇄골 라인, 어깨, 옆 목선을 지나 다시 턱 아래로 삼각형을 그리면서 마사지하고요. 이후 쇄골 중앙의 움푹 파인 곳에서부터 어깨까지 꾹꾹 눌러주면서 지압해주시면 됩니다.

라인은 예쁜데 트러블이 올라와 있다면 화사한 느낌이 반감되겠죠? 이 바디 트러블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티트리 성분과 같은 향균이나 항염 기능이 있는 클렌저를 사용하는 것이 좋고요. 작고 부드러운 알갱이의 스크럽제를 이용해 1주일에 1회 정도 각질을 제거하고, 하루에 한 번 클렌징 워터를 화장솜에 묻혀 여드름이 난 부위의 피지와 노폐물을 닦아내는 것이 좋습니다.

한여름 날씨가 평년보다 조금 일찍 찾아왔는데요. 제가 알려드린 내용을 잘 참고하셔서 누구보다 자신 있는 여름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