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봄비가 내리면서 종일 선선했는데요. 현재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동쪽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비는 밤사이 대부분 그치겠지만 강원영동과 경북 동해안 지역으로는 내일 새벽까지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구름 많은 하늘은 내일 오전까지 이어지다가 낮부터는 점차 맑겠는데요. 다만 강원영동 지방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낄 것으로 보여 출근길 안전운전 하셔야겠습니다.
종일 흐렸던 오늘과 다르게 내일은 낮부터 구름이 걷히면서 봄 햇살도 듬뿍 받겠는데요. 한낮에 서울 25도, 대전과 대구 24도로 오늘보다 10도 가까이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급격한 기온 변화에 건강관리 잘하셔야겠습니다.
내일은 중국 상해부근에서 북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는데요.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오후 미세먼지 농도가 ‘한때 나쁨’ 수준으로 예상돼 참고하셔야겠습니다.
중부지방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곳곳에 초여름날씨가 예상됩니다. 낮 최고기온 서울과 수원 25도, 대전이 24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동해안 지방으로 새벽까지 비가 이어지다 낮부터 맑겠습니다. 속초와 강릉, 울진이 한낮에 17도로 예상됩니다.
남부지방 10도 안팎으로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광주와 전주 25도, 대구 24도로 다소 더운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부 전 해상에서 최고 4m로 매우 높겠고 남해상에 최고 3m로 높게 일겠는데요. 여기에 전 해상에 안개가 짙을 것으로 보여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목요일까지 다소 구름만 많다가 금요일에는 서울을 포함한 중북부 지방으로 오전 한때 적은 양의 비가 예상되고요. 다가오는 일요일에는 전국에 다소 많은 양의 비가 내리겠는데요. 비는 월요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수정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lesujung@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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