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만큼이나 길었던 연휴를 맞아 고향에 내려가거나 여행 다녀오신 분들 많으실 텐데요. 그동안 높은 자외선에 황사까지 더해진 날씨 때문에 피부가 망가져서 걱정 많으시죠. 오늘은 피부 컨디션을 되돌리는 가장 쉽고 효과적인 방법, 시트 마스크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드리겠습니다.

마스크 팩은 그저 좋기만 할까요? 아닙니다. 잘못 사용하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는데요. 몇 년 전 한국소비자원의 조사 결과, 시판되는 마스크 팩 29개 중 6개에서 제품에 표시되지 않은 살균 보존제 성분이 검출되었다고 합니다. 따라서 반드시 테스트를 거친 마스크를 사용해야겠습니다.

또 다양한 원료의 마스크 팩의 수만큼이나 다양한 시트가 나오고 있는데요. 1세대로 분류되는 부직포 팩, 그 이후에는 천연 섬유를 사용하거나 수용성 하이드로겔을 적용한 마스크 팩이 유행했는데요. 최근에는 목화씨의 솜털이나 코코넛나무에서 얻은 바이오셀룰로오스 등 천연 소재로 만든 시트가 인기지만 딱히 어떤 것이 좋고 어떤 것이 나쁘지는 않습니다. 직접 사용한 뒤 본인에게 잘 맞는 재질을 찾는 것이 좋겠습니다.

마스크 팩을 사면 가장 앞에 꼭 이런 문구가 있죠. 앰플 한 병, 에센스 한 병이 들어있다. 하지만 결론은 아닙니다. 마스크팩은 다른 제품에 비해 수분 함량이 많은 편이고, 그 수분 안에 다양한 화장품 유효 성분이 녹아있는데요. 하지만 마스크 팩은 피부에 밀착시킴으로써 피부에 흡수를 높여주기 때문에 고가의 에센스에 비해 유효 성분 함량이 낮더라도, 피부에는 더 좋은 결과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제 입하도 지나고 계절상 여름인데요. 점점 자외선 지수를 걱정해야 할 시기입니다. 여러 가지 외부 자극에 피부를 지키기 위해서는 수분 보충과 자외선 차단이 기본이라는 것 아시죠? 꼼꼼한 관리로 피부를 건강하게 지키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