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즐겁게 보내셨나요? 오늘도 미세먼지만 아니라면 봄기운이 가득해 활동하기 무난한 하루였습니다. 다시 한주가 시작되는 내일도 이렇게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겠는데요. 다만, 새벽부터 아침사이 서해안과 내륙 곳곳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보여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내일도 평년 기온을 웃돌며 포근함이 감돌겠습니다. 단,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지겠는데요. 아직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한 만큼 옷차림 따뜻하게 하셔야겠습니다. 

한편, 오늘도 미세먼지가 말썽이였는데요. 내일도 유입된 오염물질이 정체하고 쌓이면서 서쪽지방은 여전히 농도가 높겠습니다. 이들 지역에 계신 분들은  호흡기 관리에 신경 써주셔야겠습니다. 반면, 비교적 공기의 순환이 원활한 동쪽지방은 평상시 수준을 되찾으면서 활동하시기 좋겠습니다.  

현재 하늘 모습입니다. 전국이 대체로 맑은 하늘을 보이고 있지만 강원도와 영남지역은 구름 많은 가운데 한때 비가 약간 내릴 때가 있겠습니다.

내일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다음은 자세한 지역별날씨를 나절예보로 알아보겠습니다.

중부지방 대체로 맑겠지만 곳곳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높겠습니다. 낮 기온 서울 17도, 대전 18도가 예상됩니다.
동해안지방 대체로 맑은 하늘을 보이겠습니다. 낮 최고기온 강릉 17도, 울진 14도가 되겠습니다.
남부지방의 하늘도 대체로 맑겠고요. 한낮에 광주와 대구 18도까지 오르겠지만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대체로 잔잔하게 일겠습니다.

다음 주 수요일과 목요일 사이 동풍의 영향으로 동해안에 비가 오겠고요. 그 밖의 날은 가끔 구름만 지나는 가운데 일교차가 큰 날들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박유라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uragkgk@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