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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맞아 건강관리에 관심들 많으실 텐데요. 올해부터 의료 혜택에 많은 변화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오늘 날씨와 생활정보에서는 달라진 보건의료 혜택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먼저 새해부터 간암 검사는 1년에 두 차례나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암 발생률은 6위에 머무는데 그치지만 초기 증상이 거의 없고, 발병 이후 진행과 전이 속도가 매우 빠르기 때문인데요. 따라서 정기검진과 예방이 매우 중요하겠습니다.

 

다음은 암·심장·뇌혈관·희귀난치질환 등 4대 중증질환에 대한 진단 및 치료 건강보험이 적용돼 가계 부담이 많이 줄어들 것으로 보이는데요. 지난 3년간의 검사와 시술, 약제 370개 항목에 대해 건강보험을 적용하거나 보장 범위를 더 늘렸고요. 여기에 보장성도 강화돼 유도 목적의 초음파검사나 수면내시경 등 고비용 필수 검사에 대한 건강보험 혜택도 더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국가가 전액 부담하는 자궁경부암 예방접종비 지원이 만 11세 이하에서 만 12세 이하로 조정된다고 합니다. 인유두종바이러스의 지속적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자궁경부암은 유방암에 이어 두 번째로 흔한 여성암인데요. 백신을 맞으면 암을 발생시키는 바이러스로부터 몸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백신은 성 경험이 없는 상태에서 접종해야 면역력을 높일 수 있다고 하는데요. 때문에 연령을 더 늘려 만 12세 이하 어린이에게도 접종비용 전액을 지원한다고 합니다. 또 20대의 자궁경부암과 상피내암 발생 증가 추세를 반영해 자궁경부암 국가 암검진 시작 연령을 30세에서 20세로 조정했습니다.

 

달라진 의료 혜택으로 건강 잘 지키셔서 올 한해 즐겁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박유라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uragkgk@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