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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올해의 마지막 날입니다. 목요일인 오늘은 전국이 점차 맑은 하늘을 보이겠고요. 큰 추위도 없어서 해넘이 감상하기 좋은 날이 되겠습니다. 다만, 미세먼지와 안개에는 주의하셔야겠습니다.

 

현재 전국에서 내리던 눈과 비는 대부분 그친 상태고요. 대체로  흐린 하늘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호남과 경남으로만 비 또는 눈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 지역은 아침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만 떨어지다 점차 그치겠습니다. 한편, 서해안과 일부 내륙으로는 안개가 짙은 모습인데요. 아침까지는 교통안전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이후 점차 맑은 하늘이 드러나겠고요. 오늘 큰 추위도 없어 활동하기 무난하겠는데요. 오늘 아침기온 어제보다 3도 가량이나 올라 0도로 영상권을 보이고 있고요. 한낮에도 5도로 평년기온을 4도 정도 웃돌겠습니다. 

 

따라서 하늘도 대체로 맑고, 날도 온화해 해넘이 감상하기 무난한 날이 되겠는데요. 강릉이 오후 5시 15분으로 가장 먼저 해가 지기 시작해 울산이 19분, 서울 23분이 예상됩니다. 지는 해를 보시면서 올해 마무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다만, 오늘 공기 상태가 좋지 못한데요. 중국 발 스모그 일부가 유입되면서 오전에 수도권과 전북, 경북과 제주도의 미세먼지 농도가 ‘한때 나쁨’ 단계를 보이겠고요. 오후에는 농도가 더 증가 하면서 이들 지역은 ‘나쁨’ 단계, 그 밖의 지역은 ‘한때 나쁨’ 단계가 예상됩니다. 호흡기 약하신 분들은 마스크를 꼭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점차 받겠습니다. 다음은 자세한 지역별 날씨를 나절예보로 알아보겠습니다.

 

중부지방 점차 맑은 하늘을 보이겠습니다. 한낮 기온 서울 5도, 춘천 6도로 어제보다 기온이 오르겠습니다.
동해안지방에 차츰 구름만 조금 지나겠는데요. 다만,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대기가 무척 건조하겠습니다.
남부지방 아침까지 빗방울만 약간 지나겠고요. 이후 대체로 맑겠습니다. 한낮에 광주 8도, 부산 10도가 예상됩니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 눈 또는 비가 내리는 가운데 최고 2.5m로 다소 높게 일겠습니다.

 

새해 첫 날인 내일도 대체로 맑은 하늘을 보이며 해돋이 감상하시기 좋겠고요. 이후 처음 맞이하는 주말 동안에도 별다른 비 소식 없는 가운데 큰 추위도 없을 전망입니다.

 

박유라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uragkgk@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