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이 이틀밖에 남겨 두고 있지 않은 오늘 전국이 흐려져 눈 또는 비가 오겠습니다. 오후에 중서부해안부터 시작된 눈이나 비는 밤에 전국적으로 확대되어 내리겠는데요.

예상되는 눈의 양은 서울, 경기도, 충청도와 경북북부지역에는 2-5cm, 경기북부와 강원영서, 제주산간 3-8cm의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그 밖에 호남과 경북남부 제주도, 강원동해안은 1-3cm의 눈이 내리겠습니다. 특히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에 경기동부와 동해안지역을 제외한 강원도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쌓일 것으로 보이니까요. 대비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하늘 모습입니다. 서울과 경기도 제주도 쪽은 구름 많은 모습을 보이고 있고요. 그 밖의 전국은 아직 대체로 맑은 모습입니다.

오늘 눈 소식이 있지만 큰 추위는 한걸음 물러났습니다. 서울 최저기온이 영하 3도로 아침에도 많이 춥지 않고, 낮 동안 서울 3도, 부산은 9도까지 오르며 크게 춥진 않겠습니다.

공기상태도 양호하겠습니다. 오늘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 전국이 '보통' 단계를 보이겠습니다. 다만 오늘 눈이 오기 전까지 강원영동과 영남과 전남, 경기도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대기가 무척 건조합니다. 불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우리나라는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점차 받겠습니다. 다음은 자세한 지역별 날씨를 나절예보를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중부지방 낮부터 눈 또는 비가 시작되겠습니다. 낮 최고기온 서울 3도, 대전 6도 예상됩니다.

동해안지방 구름 많다가 낮 나절부터 눈이 시작될 것으로 보이고요. 낮 동안 강릉 8도, 울진 7도 되겠습니다.

남부지방 저녁나절 쯤 흐려져 눈 또는 비가 오겠는데요. 낮 기온은 광주와 대구 8도 되겠습니다.

해상 쪽으로도 흐려져 눈 또는 비가 오겠고요.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2.0m로 일겠습니다.

2015년의 마지막 날이자 다가오는 새해를 맞아 해넘이, 해돋이 계획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오늘 눈 또는 비는 내일은 그치겠고, 새해 첫날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크게 춥지도 않아서 해넘이 해돋이 보시는데 크게 지장은 없겠습니다. 또, 이후 2일에는 중부지방과 제주도에 눈 또는 비가 오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민진아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lovelovehihi10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