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됐습니다. 겨울에는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면서 신체 활동이 부족해지기 쉽고, 또 연말에 과중한 업무와 스트레스 또는 각종 모임에서의 과음과 과식으로 몸의 균형이 깨지기 쉬운데요. 오늘 날씨와 생활정보에서는 겨울철 건강 관리법 대해 소개해드립니다.

 

겨울철에는 아무래도 활동량이 줄어들게 되는데요. 따라서 더운 여름과 달리 갈증을 잘 느끼지 못해 충분한 수분섭취가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분섭취가 부족할 경우 피부가 건조해지고, 노폐물 배설이 원활하지 않게 되는데요. 때문에 하루에 1.5L 이상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하고, 목이 마르지 않더라고 의식적으로 물을 마시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습니다.

 

또 겨울철에는 실내에서 활동하는 경우가 많죠. 때문에 각종 미세먼지와 오염물질, 바이러스에 노출되면서 감기를 비롯한 호흡기 질환에 걸리기 쉬운데요. 따라서 실내 환기 시간을 체크해 1~2시간 마다 공기를 순환시켜 주는 것이 좋고요. 공기 청정기나 공기 순환에 도움을 주는 식물을 키우거나 적정 실내온도인 18~21℃를 유지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마지막으로 겨울 추위를 이기는 제철 음식과 비타민, 미네랄 등이 풍부한 음식을 골고루 섭취해 주는 겁니다. 본격적으로 추위가 시작되면 고단백, 고열량 음식을 찾는 경우가 많은데요. 하지만 자칫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칼로리가 낮으면서 다양한 영양소가 충분히 어우러진 음식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 과일인 귤은 비타민 C 공급에 탁월하고요. 또 겨울이 제철인 해조류는 맛이 좋은데다 미네랄, 식이섬유가 풍부해 건강을 지키는데 좋습니다.

 

오늘 겨울철 건강관리법에 대해 알려 드렸는데요. 알려드린 수칙만 잘 지킨다면 갑작스런 한파가 다가와도 끄떡없겠죠?

 

박유라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uragkgk@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