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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닷새째 이어진 가을 추위가 절정에 달했습니다. 서울 등 내륙 곳곳에는 첫 얼음이 관측됐고요. 오늘 아침기온이 서울 1.1도, 대관령은 ?7도 선까지 내려가는 등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습니다.

 

11월의 첫 시작인 내일은 전국 하늘이 대체로 맑다가 점차 구름 많아지겠는데요. 다만, 제주도는 점차 흐려져 늦은 밤부터 비가 조금 오겠습니다. 또 오늘보다 기온이 다소 오르긴 하겠지만 서울의 아침기온이 3도, 낮에도 13도에 머무는 등 계속해 쌀쌀하겠고요. 여기에 바람도 강해 체감하는 온도는 더욱 낮겠습니다. 외출하신다면 옷차림 든든히 하셔야겠습니다. 한편, 건조특보가 점차 확대돼 주의하셔야겠는데요.

 

강원동해안으로만 내려져 있던 건조주의보가 현재 서울과 경기 등 내륙 곳곳으로 늘어 난 상태입니다. 산불 등 화재예방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현재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내일은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그 가장자리에 들겠고요. 제주도는 남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점차 받겠습니다. 다음은 자세한 지역별 날씨를 나절예보를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중부지방 맑다가 낮 나절부터 차츰 구름이 많아지겠습니다. 낮 기온 서울 13도, 대전 12도로 여전히 쌀쌀하겠습니다. 
동해안지방도 맑은 하늘 보이다 점차 구름의 양이 늘겠는데요. 낮 기온 속초와 울진 15도에 머물겠습니다.
남부지방 대체로 맑겠고요. 제주도는 점차 흐려져 늦은 밤에 비가 오겠습니다. 한낮에 광주와 대구 14도가 예상됩니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2.5m로 일겠습니다.

 

때 이른 추위는 오늘을 고비로 점차 누그러지겠고요. 돌아오는 월요일부터는 점차 평년기온을 되찾으면서 계절이 제자리를 찾아가겠습니다. 한편, 기압골의 영향으로 월요일에는 제주도와 남해안에, 금요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박유라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uragkgk@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