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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인 오늘 한층 깊어진 가을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일요일인 내일은 오늘보다 더 맑은 하늘에 공기도 더욱 깨끗하겠고, 또 낮 동안 서울이 21도, 광주 23도 등 전국에서 20도 안팎의 기온을 보이며 선선해 활동하기 좋겠습니다.

 

현재 전국이 대체로 맑은 하늘을 보이고 있지만, 남부 일부지방은 가끔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충청이남을 중심으로 자리 잡고 있던 미세먼지도 점차 사라지면서 공기 상태도 ‘보통’ 수준을 회복한 모습인데요. 

내일도 국외에서 유입되는 오염물질이 적은데다 국내 대기의 흐름도 원활해 전국에서 공기 상태 청정해 모처럼 미세먼지로 인한 불편은 없겠습니다. 

 

내일은 중국 북동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점차 구름 많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은 자세한 지역별 날씨를 나절예보를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중부지방 맑다가 밤부터 점차 구름 많아지겠습니다. 한낮 기온 서울과 대전 21도로 선선하겠습니다. 
동해안지방 동풍의 영향으로 종일 구름 많겠습니다. 낮 기온 강릉과 울진 16도로 쌀쌀하겠습니다.
남부지방 대체로 맑은 하늘 보이다 차츰 구름의 양이 늘겠고요. 낮 최고기온 광주 23도, 대구 20도가 예상됩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상으로 풍랑예비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동해상으로 최고 4m로 매우 높게 일겠고, 남해상으로도 최고 3m로 높게 일겠습니다.

 

다음 주 부터는 가을의 쌀쌀함이 더 느껴지겠습니다. 특히 화요일 전국에 비가 내린 뒤에는 기온이 급격히 떨어질 전망입니다.

 

박유라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uragkgk@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