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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절기상 동지 후 105일째가 되는 한식입니다. 오늘 중북부지방은 구름 많다가 늦은 오후부터 점차 맑아지겠고요. 충청이남지방에는 비가 내리겠습니다. 한편 비구름 뒤로는 황사가 유입되면서 옅은 황사의 영향을 받는 곳들이 있겠습니다.

 

현재 전국이 흐린 가운데 충청 이남 일부지역에서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고요. 서해안과 내륙일부지역에서는 옅은 안개가 낀 곳이 있습니다.

 

오늘 충청도는 아침까지, 그 외 남부지방은 오전에서 낮까지 그리고 제주도는 늦은 오후까지 비가 오겠는데요. 제주도는 5~10mm의 비가 내리겠고요. 그 외 지역은 5mm미만이 예상됩니다. 한편 강원영동과 경북북부동해안은 오늘 밤부터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어제보다 조금 오르면서 평년과 비슷한 분포를 보이겠는데요. 밤부터는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당분간 쌀쌀하겠습니다. 외출하실 때는 가벼운 겉옷을 챙기시면 좋겠습니다.

 

몽골남부와 중국 북부 지방에서 발원한 황사 일부가 우리나라 상공을 지나면서 오전에는 중북부 및 서해안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를 보이겠습니다. 오후에는 영남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이 ‘나쁨’ 단계가 되겠고요. 영남과 제주도도 ‘한때 나쁨’ 단계를 나타내겠습니다.

 

오늘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점차 받겠지만 충청이남 지방은 남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중북부지방 구름 많다가 점차 맑아지겠고 충청지역은 아침까지 약한 비가 오겠습니다. 낮에는 서울과 춘천 16도로 어제보다 높겠습니다.

 

동해안지방은 밤부터 비가 시작되겠는데요. 산간지역에는 눈이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낮에는 강릉 10도 예상됩니다.

 

남부지방에 내리는 비는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고요. 제주도도 늦은 오후에는 비가 그치겠습니다. 한낮에는 광주 14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모든 해상에서 0.5~2.5m로 일겠습니다.

 

오늘 밤 동해안에서 내리는 비는 내일까지 이어지겠습니다. 한편 기압골의 영향으로 남부일부지역과 제주도에서도 내일 비가 오겠고요.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금요일에 다시 한차례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정의진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nafullej@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