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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첫날인 오늘 어제 내리던 비는 오늘 아침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다만 전국 대부분 지역에 안개가 끼겠는데요. 서해안과 남해안 그리고 일부 내륙에는 안개가 짙겠습니다. 한편 낮부터는 기온이 오르면서 포근한 봄 날씨가 예상됩니다.

 

현재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강원도 영남 일부지역에서는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아침까지 5mm미만의 비가 내리겠고요, 동해안 지역은 낮까지 비가 오겠습니다. 그 밖의 중부지역도 아침까지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지만 우산은 필요 없겠습니다.

 

해안가와 일부 내륙 지역에서는 짙은 안개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가시거리도 대전 400m, 전주 150m 등 1km가 채 안 되는 곳들이 있습니다. 교통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비가 그치면서 낮부터는 기온이 껑충 뛰겠습니다. 서울 20도, 광주 21도 등 어제보다도 기온이 올라 포근하겠습니다. 단 동해안 지방은 동풍의 영향으로 평년보다도 낮은 기온을 보이겠습니다.

 

오늘은 정체하는 대기오염 물질의 양이 많지 않겠습니다. 따라서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 단계가 되겠습니다.

 

오늘은 기압골의 영향에서 벗어나 점차 중국 북부지방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습니다.

 

중부지방에 내리는 비는 아침에 모두 그치겠고요. 이후 대체로 맑겠습니다. 낮에는 서울 20도, 대전 19도 예상됩니다.

 

동해안지방은 낮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낮 기온은 크게 오르지 못해 속초와 강릉 9도가 되겠습니다.

 

경북지방에 내리는 비는 아침까지 이어지겠고 이후 대체로 구름 많겠습니다. 한낮에는 부산 16도, 광주 21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상과 동해상에서 3m까지 점차 높게 일겠습니다.

 

이번 주는 반가운 비 소식이 많습니다. 이번 비는 가뭄 해갈에 조금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먼저 내일 오후부터 밤사이 전국에 비가 시작돼 모레 아침부터 낮까지 이어지겠고요. 일요일에도 다시 한차례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후 월요일에는 남부지방에 비가 올 전망입니다.

정의진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nafullej@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