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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 연휴가 끝나고 새로운 하루가 시작됐지만 불청객 황사가 찾아왔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전국에 황사가 짙게 나타나고 미세먼지 농도도 높겠습니다. 출근길에는 황사전용 마스크를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현재 서울과 인천, 경기도에는 황사경보가 발효 중이고요. 경남을 제외한 그 밖에 전국에도 황사 주의보가 내려졌는데요. 앞으로 경남지역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시각 미세먼지 관측 농도입니다. 보통 미세먼지 수치가 80㎍을 넘어가면 ‘나쁨’ 150㎍을 넘으면 ‘매우 나쁨’ 단계로 보고요. 800㎍ 이상일 때에는 매우 짙은 황사가 끼었다고 하는데요. 현재 서울이 무려 991㎍의 수치를 보이고 있고요. 그 외 수원 670㎍, 전주 532㎍, 광주는 391㎍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황사와 미세먼지의 영향은 오늘 종일 계속되겠습니다.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 오늘부터 내일 오전까지 ‘매우 나쁨’ 단계가 예상됩니다.

현재 전국이 대체로 구름 많은 가운데 황사가 짙게 끼어있습니다.

오늘은 중국 상해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습니다.

 

중부지방 아침에는 어제보다는 기온이 낮겠지만 평년보다 조금 높겠습니다. 낮에는 서울 5도, 대전 7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동해안지방 강원영동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한낮에는 강릉과 울진 9도의 기온을 보이겠습니다.

남부지방 대체로 구름 많은 하늘 보이겠고요. 낮 최고기온은 광주 7도, 대구 10도 부산은 11도 예상됩니다.

동해 중부 먼바다에는 풍랑 주의보가 발효 중인가운데 바다의 물결은 모든 해상에서 0.5~2.5m로 일겠습니다.

내일은 대체로 맑겠고요. 모레는 늦은 오후부터 제주도에 비가 시작돼 밤에는 서울과 경기도를 포함한 전국에 비 또는 눈이 내리겠습니다. 비와 눈은 목요일 오전에 대부분 그칠 전망입니다.

 

정의진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nafullej@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