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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동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렸는데요.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고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오늘 전국이 평년기온보다 높겠습니다. 아침에는 어제보다는 기온이 조금 떨어져 서울 영하 2도, 광주 영하 1도로 시작하겠지만 낮에는 서울 6도, 광주 8도로 큰 추위 없이 포근하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도 전국이 ‘보통’ 단계를 보이겠는데요. 다만 오후부터 대기오염물질이 증가하면서 내륙지방을 중심으로는 일시적으로 ‘나쁨’ 단계를 보일 때가 있겠습니다.

 

주말에도 야외활동에 큰 무리는 없겠는데요. 토요일은 전국이 맑겠습니다. 하지만 오늘보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으니까요. 외출하실 때는 마스크를 챙겨 나가시기 바랍니다. 일요일에는 차차 흐려지면서 늦은 오후부터 비가 오겠습니다.

 

이 시각 위성영상입니다. 전국이 대체로 맑지만 강원영동과 경북 동해안은 구름 많은 모습입니다. 한편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어있고요. 강원영동과 경북북동산간은 어제 내린 눈으로 인해 도로가 미끄럽습니다. 교통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중국 상해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중부지방 오늘은 종일 맑고 푸른 하늘과 함께 하겠습니다. 낮에는 서울 6도, 춘천과 수원 5도, 대전 7도로 예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이겠습니다.

 

동해안지방 구름 많다가 낮부터는 맑아지겠습니다. 낮 최고기온 속초와 강릉, 울진 모두 6도 예상됩니다.

 

남부지방도 맑은 가운데 아침에는 광주와 대구 영하 1도를 보이겠지만 한낮에는 광주와 대구 8도 부산과 제주 9도로 포근하겠습니다.

 

동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바다의 물결은 4m까지 높게 일겠고요.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3m로 일겠습니다.

 

일요일 오후 늦게 서해안에 시작된 비는 점차 전국으로 확대되겠고요. 월요일 낮에 그치겠습니다. 하지만 강원영동과 동해안은 수요일까지 계속 비나 눈이 이어지겠는데요. 특히 화요일 오후부터는 많은 눈이 예상됩니다. 눈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야겠습니다.

정의진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nafullej@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