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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비가 내리면서 쌀쌀했지만, 오늘(3일·수)은 맑고 포근한 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어제 서울의 낮 기온은 7.5도 정도였는데요. 오늘은 15도로 어제보다 7도가량 높은 기온을 보이겠습니다. 그 밖의 남부지방도 20도 안팎까지 오르면서 낮 동안에는 조금 덥게도 느껴지겠습니다. 한편, 어제 비가 내리면서 대기 중의 습도가 높아지고, 밤사이 기온이 내려가면서 중부내륙지방과 서해안에는 아침까지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출근길 교통안전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내일과 모레는 서울의 낮 기온이 20도 안팎까지 크게 올라 따뜻하겠습니다. 아침과 낮의 큰 일교차는 염두에두셔야겠고요. 이번 주말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린 뒤에는 기온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구름영상입니다. 전국이 맑은 하늘을 보이고 있지만, 강원산간과 경기도, 충남서해안 일부지역에는 짙은 안개가 끼어있습니다.

 

오늘 우리나라는 상해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자세한 지역별 날씨, 나절예보로 알아보겠습니다.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은 하늘을 보이다가 저녁나절에 구름이 많아지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과 수원 15도, 대전은 18로 포근하겠습니다.

 

남부지방 역시 낮까지 맑다가 점차 구름 많아지겠고요. 낮 기온은 대부분 20도 안팎으로 따뜻하겠습니다.

 

동해안지방도 낮 동안 맑은 하늘을 보이다가 차츰 구름이 많아지겠습니다. 한낮에 강릉 19도, 속초는 18도로 예상됩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남쪽먼바다와 동해먼바다에서 최고 4.0m로 매우 높게 일다가 점차 낮아지겠습니다.

 

금요일 늦은 밤에 서해5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토요일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많은 비와 함께 바람도 강하게 불겠고요. 일요일 새벽에는 중북부지방에 비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주말 나들이 계획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날씨였습니다.

이예지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yeji@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