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호 태풍 ‘무이파(MUIFA)’가 12시 현재 백령도 서쪽 약 50km 부근 해상(38.0N, 124.1E)에서 매시 약 28km의 속도로 북북동진함에 따라 전국에 내려졌던 태풍 경보가 3시를 기해 해제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무이파는 현재 중심기압 982hPa, 중심부근 최대 풍속 초속 29m(시속 104km)로 강도는 중이고, 크기는 소형이다. 오늘 저녁에 요동반도 부근으로 상륙한 후 북~북동진해 9일 오후부터 밤 사이에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기상청은 밝혔다.
따라서 8일 15시를 기해 중부서해안지방을 제외한 서울.경기도, 충청남도의 태풍경보는 해제된다. 그러나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많아 바람에 의한 피해가 우려된다.
중부서해안에는 초속 10~20m 내외의 강풍이 불고 있어 태풍경보가 유지되고 있다. 여기에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높은 파도가 일고 있어 항해 및 조업하는 선박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사진=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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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은주 기자 seoe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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