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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는 더위로 땀 배출이 잦아지면서 탈수 현상을 겪는 분들이 많은데요. 이럴 땐 충분한 수분 섭취가 필요한데, 오늘은 수분을 올바르게 섭취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갈증이 나타나면 수분이 부족하다는 신호인데요. 체중 1%에 해당하는 수분을 잃으면 두통, 피로감, 기억력 저하, 심박수 증가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고, 2%를 잃으면 신체 기능의 약화가 시작됩니다. 따라서 갈증이 없더라도 물을 규칙적으로 마셔야 합니다.
기상 직후의 미지근한 물은 혈액과 림프액의 양을 늘려 몸속 노폐물을 원활하게 하는데요. 식사 전후로도 두 시간 간격을 두고, 한 잔씩 마시면 좋습니다. 다만, 식사 중간에는 소화액이 희석돼 되도록 삼가는 게 좋겠습니다.
만약 물이 비려서 드시기 힘들다면 차를 마시면 좋은데요. 식물 성분을 추출하는 차에는 기본적으로 항산화, 항염증 작용을 하는 폴리페놀 성분이 풍부합니다. 다만, 카페인 성분이 함유돼 있을 수 있어서 되도록 연하게 우려 드셔야 합니다.
여름철 수분섭취가 중요한만큼 앞서 말씀드린 내용을 잘 참고해보시면 좋겠습니다.
 박유라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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